세부 SM시사이드몰 '코튼온'에서 의류쇼핑을 하고 느낀 점을 이번 포스팅에 적습니다. 요번 여행에는 막탄섬에서 주로 있었기 때문에 도심지 나드리 겸 SM 시사이드몰에 가게 되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조금 일찍 도착하여 오픈런을 하고 SM시사이드몰의 직원들이 줄줄줄 입장하고 그 외에 이용자들이 밖에서 대기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SM시사이드몰 내부는 깨끗하고 공조도 훌륭해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막탄섬의 현지 거리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그 마저도 신선하고 즐겁습니다.
아이들을 키즈카페? 점핑클럽? (죄송합니다 기억하는 것보다 잊는 게 쉬운 나이가 돼버려서 ㅜㅜ)에 보내고 와이프님과 쇼핑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마누라님은 테니스 칠 때 공을 넣을 수 있는 포켓 있는 하의를 원하셨고 마침 여기에 그 옷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한벌 얻어 입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니 군말 없이 따라갑니다.
대부분 여성 옷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주 소비층은 여성인건 변함이 없나 봅니다.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쇼핑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막탄에 어느 식당이든 시설이든 이용하면 직원이 많았는데 코튼온은 직원이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신기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세상에 대한민국 걸그룹명이 들어간 티셔츠를 팔고, 대한민국 메신저 캐릭터가 들어간 캐릭터 티셔츠를 팝니다. 세상이 많이 변해서 좋긴 하지만 저는 못 사입고 돌아다니겠습니다. 40대 후반 뚱뚱이가 블랙핑크나 카카오프렌즈라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국가적인 이미지 손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계산대에도 한분 정도만 보였던 것처럼 많이 한적했습니다. 한국식 계산 속도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모든 필리핀의 매장들은 그 계산 속도가 빠르지 않은 듯 합니다. 와이프님 테니스복과 제 티셔츠를 샀으나 국내에 돌아와서 입으려면 날이 많이 따뜻해져야 하겠습니다.
SM시사이드몰의 코튼온은
가볍게 입을 여성테니스복 기타 티셔츠등을 구입하시기에 좋은 매장으로,
한적하고 깔끔한 매장에서 쇼핑을 원하시는 분들께 좋습니다.
오늘도 필리핀 세부 SM시사이드몰 코튼온 매장에서 쇼핑을 따라다녀본 수습하는아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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