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방식으로 커피를 마시다 보니,
캡슐 커피 머신의 편리함과 어느정도 유지되는 맛이 좋아서
캡슐 커피 머신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하게 동생이 사용하던 소프트포드 머신을 물려 받아서 사용하였지만,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전에 사용하던 모델인 돌체 구스토 피콜로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지니오s랑 비교해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오래 잘 사용한 돌체 구스토 피콜로 입니다.
장점은 a 물통이 크고, b 컵받이(물받이)가 커서 어느 컵이든 올리기 쉽다 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a 물통입구가 작아 세척이 힘들고, b 커피 내리는 양을 눈대중으로 해야 하며(아날로그 방식), c 커피 내릴 때 옆으로 좀 흐른다 는 것이였스빈다.
그래서 구입한 모델이 돌체 구스토 지니오s 입니다.
장점 1. 양 옆으로 슬림해져서 피콜로보다 자리를 덜 차지 합니다.
전에는 밑에 캡슐 트레이 위에 피콜로 한대 정도만 놓을 수 있었는데,
지니오s는 옆에 컵을 두던 다른 쟁반을 두던 할 수 있습니다.
장점2. 물통 입구가 정말 커서 세척하기에 너무 편합니다.
피콜로 때에는 돔형 구조에 상단부 입구가 작아서, 솔을 집어 넣더라도 딲기가 매우 불편했지만,
지니오s는 그런 불편함 없이 손 넣어 쓱쓱 닦으면 됩니다.
단점1. 슬림해지다보니 물통 크기가 좀 작습니다. 아메리카노 기준 2잔 반정도?
물은 약 600-700ml정도 담을 수 있는 듯 합니다.
이렇다 보니 피콜로 때 보다 물 채워 넣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단점2. 물받이가 작아져서 컵 올리기가 불편합니다.
이것은 컵 종류별로 올려 놓으면서 알려 드릴게요.
높 낮이 조절이 가능해, 에스프레소나 낮은 머그잔을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커피 추출 시 튐을 많이 방어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밑이 작은 일반 머그잔만 컵받침 위에 두고 커피를 내릴 수 있습니다.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 구매 시 받은 잔인데도 올리기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낮은 머그잔이지만, 밑이 조금 넓은 편인데도 컵받침에 걸치게 됩니다.
대형 머그잔은 뒤에서 잡아주지 않으면 커피가 쏟아지게 됩니다.
커피는 컵받침에 양보하고 공기만 마실 수 있게 됩니다.
이 잔은 지니오s를 살 때 같이 받았던 잔인데 말이죠 ㅜㅜ
장점3. 디지털 물 조절로 편리 합니다.
우선 캡슐을 넣고(캡슐에 보면 물 조절 높이가 표시됩니다.)
물 높이를 맞추고, 오른쪽 온도표시가 깜빡이지 않고 지속등으로 들어온다면, 오른쪽의 커피잔 버튼을 눌러 추출하면 됩니다.
커피가 맛있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요.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 아메리카노 디카페인의 경우 7번째 칸에 물 높이를 맞춥니다.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 룽고 디카페인의 경우 4칸으로 물 높이를 맞추면 되구요.
에스프레소 잔을 사용하실 때는 컵받침 높이를 올려주세요.
시즌 한정 메뉴인 스타벅스 토피넛향 라테의 경우에는 '우유','커피'가 따로 있으니
먼저 우유를 5칸에 맞춰서 내려 주시구요.
커피를 1칸에 맞춰 내려주시면 됩니다.
사용한 캡슐은 그냥 버리지 마시구요.
환경을 위한 리사이클링 이벤트 참여를 통해
좀 더 가치 있게 사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무료구요. 이 부분은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제 경우는 하루 커피를 4-5잔 마시기 때문에,
커피숍에서 4000원 커피를 5잔 마신다면 매일 2만원 정도가 들지만,
캡슐 1개에 약 650원 한다고 가정하면, 3250원 정도고,
약 10만원 가량의 커피 머신 값을 1750원 정도로 매일 분할 납부한다고 하면
대략 2달은 15000원씩 절약하게 되고, 그 이후로는 16750원씩 절약하게 됩니다.
뭐 마시지 않으면 지출이 0원이지만 ^^
꼭 지출을 해야 한다면 이런식으로 변경해서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오늘은 15000원을 매일 수익 내는 기분으로 글을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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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 비루한 몸뚱이가 너무 적나라하게 반사되어서 일부 사진 수정 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