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 릿지레이서는 1994년 12월 3일 5800엔의 가격으로 플레이스테이션과 함께 론칭 타이틀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제작회사는 남코(현재의 반다이남코)로 당시 게임센터(오락실)를 주름잡던 데이토나 USA의 라이벌 격 타이틀로 가정용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금 보면 그래픽이 많이 단순해 보이지만, 응답하라 1994 등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삐삐도 있고 농구대잔치도 나오고 서태지와 아이들 나올 적 게임인 것입니다.
심플해 보이는 후면 설명에는 '슈퍼 리얼한 화면' '풀 스피드' '드리프트' 등으로 아케이드 스러운 안내를 합니다. 시원시원하게 레이싱을 하는 재미가 좋은 타이틀이 릿지레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플스 1 전용 게임이나 호환성으로 플스 2에서도 무난하게 구동이 가능합니다. 저도 보통은 플스 2 슬림모델로 구동시켜서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매뉴얼 및 CD케이스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SLPS00001로 첫 번째 타이틀을 뜻합니다. 플스 1 사용자라면 기념으로 꼭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할 타이틀입니다.
레이싱 메뉴는 코스선택, 미션선택, 차량선택, BGM선택등이 있습니다.
코스는 4단계로 나뉘나 엄밀히는 1개의 코스를 난이도에 맞게 살짝 변형했다고 보면 됩니다. 미션은 오토와 매뉴얼이 있지만 저 같은 초보들은 항상 AT로 선택해서 달립니다.
자동차도 성향에 따른 4종류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BGM선택인 사운드 셀렉트에서는 0은 랜덤플레이기 때문에 지정해서 듣지 않는 경우는 0으로 놓고 플레이 하면 됩니다.
컨트롤러 셋팅은 AT 기준으로 왼쪽 방향키 좌우와 ㅁ(브레이크), X(액셀),△(카메라뷰) 정도만 주로 사용합니다. 카메라뷰는 레이스 출발 전에는 항상 운전석 시점이라 난이도를 좀 더 쉽게 하려면 차량이 보이는 후방에서 보는 시점이 편한 듯합니다.
레이스 스타트를 알리는 레이싱모델 누님께서 지나가시면 부앙 부앙 달려 나갈 수 있습니다. 화면은 좌상단 코스, 상단 가운데 타임과 포지션 정보, 우상단 랩타임 정보와 좌하단 기어선택 정보, 우하단 속도 정보 등이 있습니다.
CD라는 매체 특성상 로딩이 꽤 긴 시간 존재 했는데 그 부분을 재미있게 풀어가기 위해 남코의 릿지레이서는 첫 로딩 시 갤러그(갤럭시안)등을 잠시 플레이할 수 있어서 로딩의 지루함을 잊게 해 주었습니다. 실제로 로딩 자체도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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